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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이야기하는 회복탄력성이란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는 마음의 근육이라고 정의합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감이 넘치고.. 자신의 장점을 활용하고.. 독립적이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즉, 요새 자주 화두가 돼는 자존감인데요.


아이의 회복탄력성(자존감)을 위해서는

욕구의 지연과 거절을 받아들일 수 있게 교육 하여야 하고..

부모는 아이가 가진 부정적인 생각 공식을 깨주어야 하고..

등등이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EBS 에서도 자주 듣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 얇은 책에는 그런 흔한 이야기 외 특별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강압적인 교육은 좋지 않다는 것은 편견이라는 점인데요.

교육은 어른의 정당한 권한이고, 억압이나 독재와는 무관하다고 이 책에서는 이야기합니다.

벌은 부모의 권위를 보여주는 하나의 방법이고, 필요한 경우 벌을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고

아이와 어른의 수직적인 관계도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상적인 부모가 될 수도 없고,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도 있고요.

하지만, 행간에는 정말 특별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이를 행복하게 잘 키우려면 먼저 부모 자신부터 점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문구는 이 책에서 딱 한줄입니다만,

전 큰 공감을 했습니다.


부모가 완벽할 순 없지만, 정작 교육할 내용도 자신에게 적용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겠지요.


별점 평가는..

★☆☆

입니다.

Posted by totori_



대규모 웹 개발에 있어서 필요한 것은 뭘까요? 

강력한 샤딩이 뒷받침된 NoSQL? 새로운 패러다임의 프로그래밍 언어?

최신 클라우드? 


이책에선 그런 걸 논하지 않고요.

익히 봐온 html과 CSS, java script 그리고 PHP만을 이야기합니다.

ajax도 포함해서요


요새 각종 신기술 붐에 비하면 보잘 것 없어 보일지 모릅니다만,

그래도 이 기술들이 한때 최강자였던 yahoo의 엄청난 트래픽을 감당했었더랍니다.

지금도 이 기술들은 잘 돌아가고 있죠.

요즘 신기술들에 오히려 거품이 끼였는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엄청난 트래픽 감당 비결은 예상 외로 간단합니다.

잘 모듈화돼서, 재활용 가능한 설계라는 거죠.


PHP와 java script의 객체지향 설계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요.

느슨해서 스코프 처리가 안되는 CSS에 namespace를 얹혀 관리하는 법도 있고,

html의 레이아웃과 프레임처리, 폴더관리 방법도 있습니다.


책에선 원칙 몇가지를 소개하는데, 원칙이기 보다는 권장사양에 가깝습니다.

예를 들어, ... 다양한 콘텍스트에 재사용할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레이어를 만들기 위해 CSS를 이용한다.식인데, 여기서 진짜 원칙은 재사용성이겠죠.


별점 평가는

★☆☆

입니다.


내 평생 CSS까지 쓴 대규모 html을 짤 일이 있을까 모르겠습니다만, 

뭐, 책 내용은 흥미롭습니다.

Posted by totori_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처세술에 대한 책입니다.


답답한 사람을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눴는데요.

예를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까라면 까라는 탱크형

-> 주눅이 들지 말고 용감하게 맞서라. 하지만 우호적이 될 준비를 해라.

2. 은밀하게 비난하는 저격수형

->공격을 표면으로 노출해라.

3. 느닷없이 화내는 폭발형

-> 대화를 중단하고 분위기를 진정시킨다.

4. 사사건건 투덜이형

->인정하되 동의하지는 마라. 사실을 말하되 논평이나 사과는 하지 마라.
   문제 해결에 관한 구체적인 질문을 던져라.

5. 입을 닫아버리는 묵묵부답형

->정해진 답이 없는 질문을 하라. 당신의 생각은 무엇인가요?

  빈 시간을 메우려 하지 말라. 현재의 상황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라. 무슨 뜻으로 대답하지 않는 거죠?

 우호적이면서 조용한 응시 자세를 유지하라.

 최후에는 결단을 내려라. 침묵을 동의로..

6. 친절을 남발하는 호언장담형

 ->솔직해도 괜찮다는 걸 알려라. '나는 당신과의 관계가 너무 소중해요. 그래서 당신의 생각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요'

7. 만사 부정적인 비관형

-> 당신의 현실적인 낙관론을 설명하라. 부정적인 견해를 건설적으로 이용하라.

8. 내가 제일 잘난 독불장군형

->그들이 전문가임을 인정하라. 확장적인 질문을 하라.


기타 등등이 있습니다.


이런 게 도움이 되냐고요?

아뇨,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사람간의 대화에서 정해진 정답이란 게 있지 않거든요. 

진정 중요한 건 가치관에서 시작되는데, 이 책은 표면적인 내용일 뿐입니다.

이 책의 가치는 위 요약과 나머지 빠진 요약 정도일 것 같네요.


별점 평가는..

★★☆☆☆

입니다.


e-book로 싸게 구매했는데,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아야겠네요. 굉장히 불편했어요.

Posted by totori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