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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데, 방송이나 책, 인터넷 자료들에는 좋은 내용들이 많습니다.

자존감을 키워줘라. 훈육할 때는 원칙이 있어야 한다. 과정을 칭찬하라.. 등등등...


하지만, 대부분 A일때는 B를 ~해라가 대부분이고,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 논하는 글들은 없습니다.

그냥 이래서 좋다는 것이 대부분인데요.


그런 피상적인 내용들은 결국 한계를 가질수 밖에 없습니다. 세상 일은 그렇게 획일적이지가 않고

특히 사람간 관계에서는 더욱 그렇지요.


이 책은 그런 내용들보다 휠씬 나아가 인간의 근원에 대한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바로 감정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부정적인 감정들을 포함한 모든 감정들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며, 

이를 감추거나 무시하지 않고 적절한 방향으로 처리할 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질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전 이 책을 무척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비단, 아이를 기르는 것 뿐 아니라, 자기 내면을 이해하는데 감정이란 gps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나아가 내면의 탐구에 대한 내용을 다뤄줬으면 했습니다만,

그래서 이 책에선 제목 그대로, 

아이의 감정을 

코칭하는 방법을 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스스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어, 성숙해 질 수 있게 돕는다는 내용인데요.

이는 시야만 다를 뿐, 모든 성인들에게도 그대로 해당되는 내용들입니다.


별점 평가는..

★★★★☆

입니다.


책 맨 앞에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과정은 아직도 완성되지 못한 나 자신을 성장시키는 과정이다.'

Posted by totori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