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game



한국 직장인들에게는 도시전설이 있습니다.

회사에 충성해서 지금 고생하면, 나중에 일하고 편하고, 연봉도 높은, 높은 직급이 될다는 것이죠. 

다른 버젼도 있습니다. 인사 하나로 회사 1등이 됬더니, 나중에 임원이 되었다더라..

뭐 이런 것들이요.


이런 이야기들이 엉터리라는 건 당장 뉴스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삼성과 현대 같은 우리나라 대기업 오너 승계는 실력이 아닌 직계가족에게 승계가 되겠고요.

그 이하 대기업 임원은 학연과 지연을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다시 그 이하 중간관리자요?

막중한 책임과 함께 파리목숨인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회사에 충성을 다했다고, 차후에도 고용보장이 되지 않습니다.

연봉대비 단가가 차이가 많다면, 정리해고 1순위가 되겠지요.


이 책에 나온 내용이 아주 의미없지는 않습니다.

일에 끌려다니는 것 보다는 일의 주인이 되는 것이 좋고,

상사와 자주 상의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정작 나의 주인은 회사가 아니라 나라는 것을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이 책은 직장인을 노예로 세뇌하는데 쓰일 뿐입니다.


별점평가는..

★☆

입니다.






Posted by totori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