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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얇은 책에서

창업은 정말 멋진 일이고, 

힘들지만, 엄청난 부와 명예를 가질 수 있는 매력적인 모험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페이스북이나 구글만 본다면야 그렇겠지만

그런 스타트업은 세상에 하나씩 밖에 없는 기업들입니다.

이면에는 자생하지 못한 무수한 스타트업들이 있을테고요.


저자는 책에서도 여러번 언급된 뮤직 쉐이크라는 스타트업에서 지금도 일하고 있습니다.

검색해봐도 딱히 특별한 이슈가 없는걸 보면 책이 씌여진 2009년 이후로 지금까지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것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실패한 저자의 잘못된 책으로 보기엔 옳지 않습니다.

저는 이책에서 저자의 높은 자존감을 읽을 수 있었는데요.


이 책에서 거론되지는 않았지만, 

아이디어나 뛰어난 인력, 엔젤투자가 보다 중요한 것은 아마도 창업자 자신의 자존감이 아닐까요?


별점 평가는..

★★★☆☆

입니다.

Posted by totori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