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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은 무슨 수필이나 소설 같습니다만,

부제 Technical Writing의 제목은 딱 맞습니다.

 

Technical Writing이란건 간단히 말해

엔지니어들을 위한 글쓰기 법이에요.

 

엔지니어가 쓰는 글이라면, 

소설처럼 화려한 미사어구나 장황한 겉다리가 없이,

간략하고 정확해야 하는데

보통 그러긴 커녕, 이해가 전혀 안되거나, 쓸때없는 내용만 채운 경우가 상당수죠.

아님, 아예 안쓰거나요.

 

저자도 그래서 본인의 필요로 공부하고, 강좌도 만들고, 책까지 냈다고 합니다.

 

저자말로는 대한민국 이공대의 몰락이 

이공대들의 작문 실력에 한 원인이 있다고까지 하는데,

정말 그런진 몰라도 아무튼 심각하긴 심각한 문제에요.

당장 저도 고생하고 있으니깐요.

 

이 책에서는 '장황설을 늘어놓지 말자.', '수동태를 쓰지 말자.' '주어를 쓰자.' 처럼

마치 공식처럼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간단명료하고 매우 얇아서 읽기가 편합니다. 두께에 비해 책값은 부담입니다만..

 

별점 평가는..

★★★☆☆

입니다.

 

좀더 확장해서 이메일 쓰는 법 같은 것도 있으면 좋겠는데, 그런게 없는게 많이 아쉽네요.

그게 제일 중요한데 말이죠.

Posted by totori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