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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쇼크1은 2007년에, 바이오쇼크2는 2010년에 출시되었고,

바이오쇼크 소설판은 그뒤인 2011년에 출간했으니, 이 소설은 게임의 원작이 아닙니다.

 

게임 히트 이후에 프랜차이즈를 가지고 소설로 출시했다고 봐야할 듯 합니다.

시간상 소설을 쓸때 게임 2편 출시전 개발 설정을 공유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아니면 그냥 라이센스만 받아왔을 수도 있고요.

찾아보니 작가인 존 셜리는 바이오쇼크 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 원작 소설도 쓴게 있는것 같더라고요.

 

아무튼, 소설은 앤드류 라이언이 랩쳐를 건설하기 시작해서

바이오쇼크1의 주인공 잭이 등장하기 직전까지를 배경으로,

게임의 프리퀄에 해당합니다.

 

소설에선 게임 1,2편 배경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NPC와 보스, 중간보스, 지명까지 게임의 모습

거의 그대로 등장을 합니다.

1편의 핵심인물인 앤드류 라이언, 아틀라스, 데넨바움, 이수종, 2편의 소피아 램, 일레노이, 알파 까지

어쩜, 이 많은 캐릭터와 설정을 자연스럽게 소설에 녹였는지 정말 신기할 다름입니다.

모두 당위성이 있고, 이치에 맞게 행동을 해요.

 

아무리, 바이오쇼크 세계관이 잘 짜여져있어도

전적으로 게임용 설정인데,

이를 흥미진진하게 풀어 쓴걸 보면 아무나 소설가가 되는게 아닌가 봅니다.

 

진취적인 재력가였던 앤드류 라이언이

랩쳐가 붕괴되어 가면서,

자신이 혐오했던 독재자로 변해가는 모습은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별점 평가는

★★★☆☆

입니다.

 

소설을 읽다보면 랩쳐는 초기자본주의 모순 때문에

유전자 조작 부작용이 없었어도, 붕괴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2007년 게임 설정에도 이 설정이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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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otori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