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game

 

 

메이크(Make)는

프로그래밍 개발 서적으로 유명한 O'REILLY에서

발간한 엔지니어 긱들을 위한 비정기 잡지입니다.

지금은 3권까지 나왔는데, 3권은 아직 저도 다 보질 못했습니다.

 

긱이라면 우리 늬앙스로 오타쿠 쯤이라고 볼수 있겠는데요.

빅뱅이론 같은 미드를 보면

서양에서 긱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처절하게 볼 수 있지만,

이 잡지를 보면 긱으로 사는 것도 

재밌을 것이라 생각되어요.

 

잡지에는

재미삼아 자기 집앞에 모노레일을 자작하는 사람, 애완견용 쌍두마차를 만든 사람,

집에서 실온 핵융합 엔진을 연구하는 사람 등등 소개에

구식 다이얼 전화기를 인터넷 전화로 개조하는 법, 연을 띄워 항공사진 촬영하는 법,

문구용 자석으로 레일건 법 등등까지 뭔가 재미있어 보이는 것들이

가득가득 실려있습니다.

 

만드는 내용 뿐만아니라,

사진 기자릉 흉내 내는 법, 전기를 맛보는 법(건전지만 있으면 된다고 하는군요.)이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1세대 엔지니어 긱이라는 사설도 있는데요.

 

책에서 소개되는 주된 내용은 대부분

무언가를 마냥 흥미로 좋아서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내용들입니다.

 

소년의 감수성에 어른의 숙련도과 진념, 거기에 인디적인 정신까지 가진

사람들이라고 할까요?

 

이런 사람들이 사내아이라면 어렸을때 되고 싶었던 사람이 아닌가 싶네요.

설마 10살짜리가 대기업 중역을 꿈꾸진 않을테니깐요.

 

별점 평가는..

★★★★☆

입니다.

 

여기 소개된 사람들은 일본 건타쿠처럼 특정 제품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스타워즈 제품을 구입하기 보단  R2D2를 자작하더군요.

멋집니다~

Posted by totori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