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game


이 책은 게임 개발자들의 인터뷰 묶음집으로

이전에 출간된 [위대한 게임의 탄생 2~3]과 구성은 비슷합니다만, 

내용은 좀 다릅니다.


위대한 게임의 탄생은 상업적 흥행을 한 게임 개발자들의 

성공담이였다면,

여기선 각자 고민을 가진 개발자들의 블로그 모음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기업의 회의를 느끼고 스타트업에 뛰어든 사람, 창업만 3번째인 사람, 

무작정 제주도로 내려간 사람,

야근을 즐기는 개발자, 방송계에 있다가 게임 개발자로 뛰어든 사람들 등등... 


자기 색이 뚜렷합니다만, 

미디어에서 뭔가 성공했다고 소개하는 사람들과는 거리가 있는 사람들 이야기인데요. 

이런저런 고민과 주관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좀 더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발자로써 정말 심각한 고민들..

캐리어나 개발자의 미래 등이 포함되지 않은 점은 좀 아쉽습니다.

뭐, 답안나오는 고민들이니 인터뷰한다고 나올 것 같진 않은데요.

몇몇 인터뷰이들과는 사석에서 만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더군요.

같은 업계에 있으니 기회가 있을지도..






Posted by totori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