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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경쯔음 [아이디어를 퍼주는 스푼] 1권이 발매했을 때, 무척 즐겁게 봤었습니다.

1권은 당시 신기한 공산품을 다루는 "얼리어덥터"란 사이트에 리뷰들을 추려서 정리한 책이였어요. 당시 얼리어덥터란 말이 이제 막 유행하기 시작했을 때기도 하고, 이런걸 다룬 사이트도 흔치 않아서 무척 재밌게 봤었죠.

 

그때 "얼리어덥터"사이트에서 상업모델을 찾을려고, 분기별로 컨텐츠를 정리해서 CD로 팔기도 했었는데, 11년이 지난 지금은 그냥 흔한 쇼핑몰로 바뀌였습니다. 리뷰도 수급이 쉽고 잘팔리겠는 판매상품 위주로 하다보니 예전 느낌만 못하던데, 그때 유지를 잘했으면 지금도 인기 사이트가 됬었을텐데 좀 아쉽더군요. 지금은 펀샵 같은 곳이 휠씬 좋습니다.

 

아무튼, 전권의 반은 신기한 전자제품이고 반은 참신해보이는 물건들이였는데요. 이번 권은 참신해 보이는 물건들만으로 리뷰가 채워졌습니다. 아마도 필진중 조현경씨만 집필하게 되서 한쪽으로 쏠린 듯한데, 제 기준에선 좀 실망스럽더군요. 신기한 전자제품만으도 책이 한권 더 나오면 좋겠는데, 최문규씨는 책을 또 안쓰실련지..

 

점수는..

★★☆☆☆

입니다.

Posted by totori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