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game

이 소설은 2001년에 xbox용 '헤일로1-전쟁의 서막'과 함께
기획되 출시된 소설입니다.

게임 기반 소설이나 영화가 대부분 유치합니다만
이 소설은 나름 짜임새가 있습니다.

저자가 원래 실력있는 sf작가인데다,
어쩌면 게임 출시 전에 쓰여져서 영향을 덜 받아서 였을지도 몰라요.
어찌됬건, 게임에 휘둘려
소설 고유의 재미를 잃어버리지 않은건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소설은 소설대로 소설적 재미가 있는거죠.

소설에서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키예스 대령의 함대전 전략과
헬시 박사의 고뇌와 마스터 치프의 이타심을
그냥 슈팅 게임에 맞게 마스터치프 건배틀 무용담으로 풀었으면 정말 끔찍했을 겁니다.

 별점 평가는
★★★☆☆
입니다.

아무리 봐도
둠가이 아류였던 마스터 치프를 왜이리 열광하나 했는데, 
소설로 고유의 캐릭터를 가질 수 있어서 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시도가 있으면 재밌을 듯 한데요. 

Posted by totori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