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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새로울 것 없는 은행 사생활

무슨무슨 유명한 카페 주인장이 쓴 책이라는
책들을 보면,
앞에는 자극적이지만, 별 내용은 없고,
뒤로 갈수록 어딘가에서 들어봤을 만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는 걸
알수가 있습니다.

블로그나 카페글들은 짧은 단발성 글들이라 
이슈화가 쉬운데 비해,
적어도 책으로 출판될 정도의 몇백페이지 용량을 채우려면
어지간한 꽁수는 모두 바닥을 드러내게 됩니다.

은행의 사생활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뭔가 대단한 비밀이 있을 것 같은 자극적인 제목입니다만,
결과적으론
"은행원들이 개인 재량으로 약간의 우대금리를 줄수 있으니
떼를 쓰면 더 받을 수 있다" 정도가
신선한 내용이고,
나머지 내용들은 그냥 어디 팜플렛에서 본 내용정도가 다 입니다.
어떻게든 독자에게 쉽게 이해하려 애쓴 '4개의 통장'에 한참 모자릅니다.

이책이 그냥 어느 은행원의 에세이라고 보더라도(제목처럼..)
그리 잘 쓴 내용으로 보기도 힘들어요.
작가가 어렸을때 집이 넘어갔다는 이야기를 
3번이나 반복하는건 없는 내용에 길이 늘리느라 애쓴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별점 평가는 ..
★★☆☆☆
별을 2개나 준건 예금담보 대출을 제가 이책에서 처음 들어봐서 그렇습니다.
물론 이책에선 용어풀이 정도 밖에 안나오지 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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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otori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