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game

 

 

이 책은 프로그래머에 특화된 자기개발서이면서 처세술 서적이고,

취업준비서이면서 창업준비서이기도 합니다.

 

직접적인 기술 이슈외에 개발자라면 고민하게될 문제를 거의 모두 건드리고 있는데요.

비슷하게 개발자들을 위한 에세이집은 꽤 여러권 있지만, 이 책은 내용면에서나 볼륨면에서

여타 책들을 모두 압도합니다.

 

비야네 스트롭스트룹, 스티브 위즈니악, 리눅스 토르발스, 제임스 고슬링

같은 구루들이 책의 내용을 뒷받침하고 있는데, 이보다 더 대단한 책이 있을까 싶어요.

 

이 책에서 특히 재밌는 점은 구루들의 마음가짐입니다.

 

보통 국내에서 흔히 접하는 자기개발서나 성공 포스트모템은 

죽도록 노력해서 결실을 맺었다가 알게모르게 조장되는 룰입니다만, 

이책의 진짜 구루들은 죽도록 노력했다는 이야기는 전혀없습니다. 

단지 '일에 대한 재미'를 쫓았다는 이야기를 할뿐이지요.

 

별점 평가는

★★★★☆

입니다.

 

원제는 Making It big in software(소프트웨어로 성공하기)입니다. 한국어 제목도 나쁘진 않지만,

전 원제가 훨씬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 소개된 대가들은 자신들을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로 한정짓지 않더군요.

 

 

 

 

Posted by totori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