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game


이 책은 무려 29년전인 1982년에 쓰여진
게임 디자인에 대한 책입니다.

1982년이라면 스페이스 인베이더와 팩맨,동킹콩 같은 초장기 히트작들이
이제 막 등장하기 시작한 말그대로 비디오 게임의 태동기였던 시절이에요.
패미컴도 아니고 아타리 2600이 현역이였던 시절이였으니깐
이 당시를 되새길수 있는 유저는 국내에 거의 없을겁니다.

역자는 이책에서 시대를 뛰어넘는 놀라운 통찰이 있다곤 하는데,
아쉽게도 그런 내용은 없었습니다.
워낙 게임산업 초장기다 보니,
뭔가 깊이있는 분석은 어려웠지 않나 싶습니다.

이책에서의 든 예를 현대 컴퓨터 게임에 적용해 볼만한 내용은 거의 없습니다.
책에서 걱정하는 메모리관련 성능상 제약은 현대에 거의 없다 싶히하고요.
(비트를 걱정하며 메모리를 쓸일은 없으니깐요.)
책에서 구부한 장르구분은 30여년 지나면서 
아무 소용없어져 버렸습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게임은 상호작용한다'는 정의도
당시에는 신선했겠지만,
이젠 삼류개발자나 학생들이 좋아하는 이야기가 되버렸습니다.
진짜는 'The art of game design'에 있어요.

하지만, 30여년전
게임 디자이너는 무슨 고민을 했는지 흥미삼아 읽어보기엔
키득거리며 읽기에 재밌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에 개발자에게 마음속으로 '당신 예측은 다 틀렸어! 외치는거죠.
별점평가는...
★☆☆☆☆ 입니다.
책 출간이 워낙 오래되다보니, 원문은 pdf로 풀였더군요. 구글검색하면 나옵니다.
Posted by totori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