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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 대해 논문 형식으로 다룬 책입니다.
'면접의 의의', '구조적 면접의 정의'따위를
5줄짜리 한문장으로 써 놓은걸 보면,
저보다는 다른 사람한테 어울릴 책이라 생각이 들더군요.
'다음중 면접의 의의에 속하지 않는 것은?'
같은 문제를 원하는 사람있잖아요.

하지만, 일부 내용은 참 좋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내용들인데, 제가 속해 있는 업계에서는
면접관이 면접을 너무 만만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면접에 신경쓸 겨를이 없어서.. 라고 핑계도 웃겨요.
중소기업일수록 가장 중요한게 인적 리소스니깐요.

면접질문이 주관적이여서
답변도 주관적일수 밖에 없는 질문
(예를 들어 '당신의 장단점을 이야기해주세요' 따위)보다는
과거행위나 실제상황을 토대로 질문을 만들어야 된다는 내용은 전적으로 공감됩니다.
이 내용은
김창준씨 블로그에 잘 정리가 되어있네요.
http://agile.egloos.com/5359401

별점평가는..
★★★☆☆
지원자에 대한 책은 많습니다만,
면접관에 대한 책은 희소성이 있어서 높게 줬습니다.
개인적으론 필자가 '의의','배경'이런건 1줄로 써서 좀 쉽게 써 냈으면 잘 팔렸을 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Posted by totori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