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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애자일은 옳다.

한글판 제목은 참 서정적인데,
내용은 원제인 "프로젝트 관리의 기술"(The Art of Project Management)이
딱 어울립니다.
엄청 지루하거든요.

책에 2/3은 애자일에서 논한 내용과
비슷합니다만,
애자일 책 처럼 '버닝차트는 이렇게 저렇게 씁니다' 보다는
'예측 기준값을 정해야 쓰는것이 좋습니다.'식으로
방법보다는 뭐가 좋다는 식의 두리뭉실한 전개로 나갑니다.

덕분에 애자일론이 옳다는걸 다시 검증할 수 있었습니다만,
그렇다고 500p가까운 내용으로 읽기는 너무 벅차군요.
(책 본문에서도 XP와 애자일 방법이 지나가면서 조금씩은 거론이 됩니다.)

그나마 읽어볼만한 부분은
'사람들을 괴롭히지 않는 법', '신뢰를 바탕에 두는 이유'
등의 리더십 관련 부분들로,
'자신을 믿으세요!'라는 내용은 감명 깊습니다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두께에 비해 볼만한 내용이 너무 적습니다.
지루하구요.

별점 평가로는..
★☆☆☆☆ 애자일책을 읽고말지..
입니다.
책 내용보다는 마지막장에 추천 도서 목록이 더 눈이 가네요.
Jolt 상을 어떻게 수상했을까요?
Posted by totori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