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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웹 개발에 있어서 필요한 것은 뭘까요? 

강력한 샤딩이 뒷받침된 NoSQL? 새로운 패러다임의 프로그래밍 언어?

최신 클라우드? 


이책에선 그런 걸 논하지 않고요.

익히 봐온 html과 CSS, java script 그리고 PHP만을 이야기합니다.

ajax도 포함해서요


요새 각종 신기술 붐에 비하면 보잘 것 없어 보일지 모릅니다만,

그래도 이 기술들이 한때 최강자였던 yahoo의 엄청난 트래픽을 감당했었더랍니다.

지금도 이 기술들은 잘 돌아가고 있죠.

요즘 신기술들에 오히려 거품이 끼였는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엄청난 트래픽 감당 비결은 예상 외로 간단합니다.

잘 모듈화돼서, 재활용 가능한 설계라는 거죠.


PHP와 java script의 객체지향 설계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요.

느슨해서 스코프 처리가 안되는 CSS에 namespace를 얹혀 관리하는 법도 있고,

html의 레이아웃과 프레임처리, 폴더관리 방법도 있습니다.


책에선 원칙 몇가지를 소개하는데, 원칙이기 보다는 권장사양에 가깝습니다.

예를 들어, ... 다양한 콘텍스트에 재사용할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레이어를 만들기 위해 CSS를 이용한다.식인데, 여기서 진짜 원칙은 재사용성이겠죠.


별점 평가는

★☆☆

입니다.


내 평생 CSS까지 쓴 대규모 html을 짤 일이 있을까 모르겠습니다만, 

뭐, 책 내용은 흥미롭습니다.

Posted by totori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