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주도 개발]을 읽고..

거진 1년반을 벼르다가 이제야 다 봤군요.

누가 함부로 이책을 뭐라 할 수 있겠냐만은
사실, 그리 친절한 책은 아니에요.

중간중간 파이썬으로 설명을 하는데,
필자말대로 파이썬을 몰라도 이 책만 보고 파이썬 소스를 따라가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후반에 그냥 설명으로만 때우는 TDD패턴들도
꽤 어려운 편이구요. 글장난은 정말이지...쩝..
외국인 독자를 놀릴려고 넣은것 아닐까요?

이랫건 저랫건, TDD창시자가 쓴책을 누가 뭐라겠습니까?
이책 앞장의 Money 예제는 모든 TDD툴의 표준이구요.

이책이 어려운건 원래 원서가 어려워서인지 번역이 잘못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역자인 김창준씨가 무척 공들인 건 확실합니다.
특히 원서에도 없는 동영상은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됩니다.
(역자가 아니라 역자겸 필자로 넣어야 하지 않을까요?)

더 공부를 해야겠습니다만,
이번엔 꼭 TDD를 업무에 적용해 볼 생각입니다.

실무에서 컴파일러의 버젼이 낮아 TDD를 적용하기 위한 물리적 진입장벽이 좀 있는데요.
UnitTest++이 안되면, gTest++로,
그것도 안되면 cppTest++라도 적용해서 꼭 이번엔 습관을 들여봐야겠네요.

별점 평가는..
★★★★★ 만점주고 싶진 않은데.. 이책말고는 TDD 기초를 익힐 책이 없군요.. 그래서 필독서입니다.
표지가 재판되면서 바꿨습니다. 위 표지는 재판 전 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