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game


통쾌하지 않습니다.
분명 개발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곤 있습니다만,
어디에서 '통쾌한'을 느껴야할지 모르겠군요.

번역서가 나온걸 보면
아마도 해외에서 유명한 책일텐데,
제 생각에는 그냥 필자의 블로그 명성 덕에 책이 유명해진것 같아요.

책 내용도 대부분 블로그글들을 추려서 넣은것처럼 보입니다.
몇몇 글은 읽을 만 합니다만, 몇몇 글은 그냥 잡담이에요.

몇개 예를 들어보면,
관리자는 유기농'이 있고, 기계농이 있다. 유기농은 뭐고, 기계공은 뭐다.
회의를 참석하는 사람중에는 재잘재잘씨, 아무래도좋아요씨 등이 있다. 그들은 또 뭐다.
동굴속의 컴퓨터광이 있다. 또 그건 뭐다.

제목만 보고 읽게되는 블로그에선
이런 제목에 낚여서 읽고, 좀 웃기면 만족하겠지만,
순차적으로 읽는 책에서는 낚이는 일도 없고
좀 웃긴다고 만족하지도 않습니다.

★☆☆☆☆
아꿈사 스터디 도서인데...
내용은 좋지 않아도 토론용으론 쓸만할지 모르겠군요.

Posted by totori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