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game


이 책은 게임 개발자들의 인터뷰 묶음집으로

이전에 출간된 [위대한 게임의 탄생 2~3]과 구성은 비슷합니다만, 

내용은 좀 다릅니다.


위대한 게임의 탄생은 상업적 흥행을 한 게임 개발자들의 

성공담이였다면,

여기선 각자 고민을 가진 개발자들의 블로그 모음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기업의 회의를 느끼고 스타트업에 뛰어든 사람, 창업만 3번째인 사람, 

무작정 제주도로 내려간 사람,

야근을 즐기는 개발자, 방송계에 있다가 게임 개발자로 뛰어든 사람들 등등... 


자기 색이 뚜렷합니다만, 

미디어에서 뭔가 성공했다고 소개하는 사람들과는 거리가 있는 사람들 이야기인데요. 

이런저런 고민과 주관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좀 더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발자로써 정말 심각한 고민들..

캐리어나 개발자의 미래 등이 포함되지 않은 점은 좀 아쉽습니다.

뭐, 답안나오는 고민들이니 인터뷰한다고 나올 것 같진 않은데요.

몇몇 인터뷰이들과는 사석에서 만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더군요.

같은 업계에 있으니 기회가 있을지도..






Posted by totori_



워낙 유명한 책이라 굉장히 어렵고, 양도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얇고 쉬운 내용이더군요.


200페이지 안쪽에 어딘가에서 본 인용 내용 이상은 없습니다. 다양한 해석이 나올만큼 어려운 책도 아니더군요.

대체로 내용은 이렇습니다.
군주는 단호하며, 존엄을 잃지 말아야하고,
이를 위해 스스로 자립할 군대가 있어야 하며,
국민의 지지를 기반으로 있되, 권력에 도전할 자를 처단하는데 망설임이 없어야 한다고 합니다.
전쟁을 피하는 것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는 수가 있고,
힘이 없이는 이상 실현은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했고요.

전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군주론은 옳지 않습니다.
그건 다양성을 허락하지 않는 독재죠.

하지만 회사라면 결단과 단호함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내 조직이 서로 다른 목소리만 내고 우유부단하게 움직이고 있다면 
망하가는 중이거나, 
제도적으로 독점적 지휘를 누리고 있는 악덕기업이겠지요.

별점 평가는..
★★★☆☆
입니다.

그이 책에서 이런 내용을 말했습니다.
운명은 온전히 신의 뜻이지만, 어째든 운명의 여신은 행동하는 자의 편에 있다고..


Posted by totori_



아무리 쉽다고 하더라도, 뭐든지 깊이 들어가면 어려워 지는 법입니다.

자바 스크립트가 딱 그렇습니다.


다들 쉽다쉽다 하는데, 객체지향 상속 한번 하겠다고 구현 해보면

자바 스크립트는 그리 만만한 언어라는게 아니라는걸 알 수 있어요.


자바 스크립트에서 객체 생성하는 방법만 해도 3가지 이상입니다.

함수객체를 써도 되고, 객체 리터널 방식을 써도 되고, this 프로퍼티를 교체해도 됩니다.

그냥 변수 하나 생성한 후에, 메소드와 프로퍼티를 대입해 만들어도 되고요.

또한 함수형 언어의 특징인 클로져도 지원을 합니다.


언어 제약이 워낙 느슨하다보니, 프로젝트가 조금만 커져도 분석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자바스크립트로 된 타이젠 웹앱 라이브러리를 보면 

얼핏 봐서는 자바스크립트인지 구분도 안돼요.  


이래도 다들 쉽다고들 하는걸 보면, 내부 구조를 덮어놓고 간단한 활용만 해서 그런듯 한데요.

이 얇은 책에는 자바스크립트의 내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딱 프로토타입 체이닝과 스코프 체인, 그리고 jquery 일부를 약간 소개하고 있는데요.

그리 쉽게 읽히는 내용들은 아닙니다. 특히 jquery 내부 구조는 더욱 그렇고요.


하지만, 이런 책이야 말로 자바 스크립트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예제가 좀더 많았으면 좋겠지만, 책 두께가 얇은 것도 뭐 장점이 될 수 있으니깐요. 


별점 평가는..

★★★☆☆

입니다.


Posted by totori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