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game



이 책의 '회의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아간다!'라는 카피는
진저리치게 3시간 마라톤 회의를 해본 저한테 정말 구세주처럼 들렸습니다만,
책을 다 읽어보아도 도통 감이 오질 않는군요.

책에서는 짧게는 한두장에서 많게는 수십장으로 설명된
회의 진행 규칙 수십개가 소개됩니다.

개중에는 애자일에서 들어본 역장분석이나 협력메트릭스도 있고요.
어딘가에서 해봤다는 페차쿠차도 있어요.

하지만, 이를 어떻게 팀원들에게 설명해서
풀어나갈지부터 고민하기 시작하면 난감해집니다.
책 전반에 걸쳐
문서가 아닌 시각화를 이용하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공감은 갑니다만,
그 내용을 글로 읽어서 공부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생각도 들구요.

이런건 그런 회의를 한 번만 참여해보면 금방 배울수 있는데, 
그런 곳이 없어 참 안타깝습니다.
어디 게임스토밍 참여해볼만한 곳이 없을까요?

별점평가는
★★★☆☆ 읽어볼만함.
책으로 체득할 순 없어도, 내용은 읽어볼만 합니다.

Posted by totori_